티스토리 뷰

[키움 /김유미] 매크로 - 미국 통화정책, 안도와 불확실성

 

다음 주에는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지표의 발표가 많지 않아 이들 결과보다는 연준위원들의 발언에 좀더 주목할 것으로 예상한다. 5 월 FOMC 가 시장이 우려했던 것보다 덜 매파적인 것으로 평가되면서 금융시장에서는 안도하고 있다. 연준 통화정책을 바라보는 초점이 다시 정책금리 인하 시기로 옮겨갔으며 연준위원들의 발언들을 통해 그 시기를 가늠하려는 움직임이 강할 것으로 예상한다. 연내 정책금리 인하 폭 축소를 반영하는 과정이 선제적으로 주요 가격 변수에 반영되었던 만큼 변동성은 4 월에 비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금주 5 월 FOMC 는 시장이 우려했던 것보다 덜 매파적이었다. 최근 발표된 미국 물가 및 고용 지표들이 예상보다 양호했던 것만큼 연준의장이 매파적으로 발언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특히, 일부에서는 올해 추가로 정책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우려하였고, 5 월 FOMC 이전 미 달러 및 국채금리는 이를 반영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파월 연준의장의 추가 긴축 가능성은 낮다는 발언은 금융시장에 안도감을 충분했다.

 

금융시장이 연준의 통화정책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시 금리 인하 시기와 그 폭으로 맞춰졌다. 5 월 FOMC 를 살펴보면 추가 긴축을 일축했지만 이전보다 금리 인하의 조건은 좀더 까다로워진 것으로 보인다. 근원물가의 둔화세가 지속된다면 노동시장의 급격한 둔화 이전 또는 연준의 실업률 전망치 4%를 상회할 경우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 좀더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연준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하를 고려할 상황으로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하게 2%로 하락하고 있다는 보다 강한 확신이 들 때와 노동시장이 예상치 못하게 약화되는 경우를 들 수 있다는 내용을 전했다. 이는 언뜻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노동시장의 약화를 어느정도 용인하겠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기에 노동시장의 둔화가 가시화되지 않는다면 금리 인하 시기도 지연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https://ssl.pstatic.net/imgstock/upload/research/economy/1714701350304.pdf

 

[유진 /박은비]  드디어 본격적인 상승세?

 

 (4/24~5/2) 상해종합 +2.7%, 심천성분 +4.4%, ChiNext +6%, STAR50 +5.4%, 항셍 +8.2%, 항셍H +8.1%  중국 증시는 당국의 증시 부양안, 부동산 부양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 지연으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상승

 

 최근 중국, 홍콩 증시가 글로벌 증시 대비 강세, 4/26 중국 A주로 외국인자금 유입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 외국 인자금 100억 위안 이상 유입 이후 1주, 1개월, 1분기 동안 증시는 대체로 상승, A주와 항셍지수 PE(TTM)은 과거 10년 평균 수준을 하회, 추가 상승 여력 존재

 

 다만 중국 해외직접투자가 감소하고 있고 경기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다는 점에서 증시 상승세가 지속될 지는 지켜 볼 필요, 그래도 양호한 글로벌 경기, 당국의 증시 부양안으로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에 유리한 환경 지속 예상

 

4/30 기준 A 주의 PE(TTM)는 13.6 배로 과거 10 년 평균 수준인 13.95 배에 근접했고 항셍지수 PE(TTM)는 9 배로 과거 10 년 평균 수준인 10.4 배를 하 회하고 있다. 최근 홍콩 증시의 상승세가 중국 A 주 대비 더 가팔랐던 이유 다. 아직 평균수준까지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 다만 증시 상승세가 지속될 지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외국인자금의 유입 외에도 증시 호황은 해외직접투자(FDI)가 증가세를 이어갈 때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현재 중국의 FDI 는 감소 중이다. 뿐만 아니라 1-2 월 경기지표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반면 3 월 경기 지표 는 인프라, 제조업 투자를 제외하면 대부분 전월대비 둔화했고 3 월 공업기 업 이익 지표도 1-2 월 +10% 증가에서 3 월 -3.5% 감소로 전환되었다. 아 직 경기 회복의 기반이 견고하지 않다.  https://ssl.pstatic.net/imgstock/upload/research/economy/1714702113152.pdf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