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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 지수와 옵션 변동성

Blasher해승 2022. 6. 11. 12:10

2020년 말부터 2022년 초반까지 데이타에서 K200 지수와 지수옵션의 변동성을 2차원 평면에서 그려 봤다.

 

X축은 KOSPI200 선물지수. Y축은 VKOSPI.

VKOSPI는 지수옵션으로부타 계산된다.

차트의 점 하나는 하루의 종가.

옵션 투자는 2차원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변동성은 지수와 대체로 음의 상관도를 보이지만 둘은 분명 독립된 변수다.

 

옵션투자를 포지션으로 하는 분이 많지만 대개 가격변동은 시뮬레이션하지만 변동성의 변화는 잘 검토하지 않는 것 같다.

변동성이 급등 급락하는 상황에서는 반드시 포지션의 감마를 관리하고 극한의 변동성 변화를 대비해야 한다.

 

변동성이 상승하는 구간에서는 양매수가 수익나고 하락 구간에서는 양매도가 수익난다.

2008년 금융위기가 지나가고 10년 간은 지수도 크게 움직이지 않았고 변동성도 낮은 수준이어서 감마-변동성의 고려는 소홀히 한 시기였으나 최근 2년간은 가격대와 변동성이 크게 움직이면서 전대미문의 상황이 계속되는 중이다.

 

 


2020년 10월 ~ 21년1월 기간의 차트다.

왼쪽 첫데이타는 2020.10.29일 (309.2, 25.9). 우측 위의 끝점이 2021.1.12일 (427.7, 34.95). 지수가 340까지 상승하면서 변동성은 19까지 떨어졌다.

지수 방향은 변동성과 음의 상관을  보이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러나 380을 통과해 급등하면서 변동성은 같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380은 코스피가 역사적 고점을 갱신하는 초유의 상황으로서 변동성과 지수는 강한 양의 상관을 보이면서 7월에는 439까지 올라갔다. 

이런 양의 상관성은 드문 현상으로 급등의 초기국면에서 보인다. 

 


위 차트는 21년초 급등 후 지수는 405 ~ 420 사이에서 오락가락 횡보하는 구간이다.

왼편 위의 2021.1.29일 (404.45, 35.73) 에서 변동성은 서서히 내려와 우측 아래 4.14일 (431.05, 16.49) 까지 갔다.

드라마틱해 보인다.  상관성을 따지는 것이 무의미하다.  양매도 구간이다.


 

2022년 1~2월 구간은 전형적으로 가장 흔한 패턴이다.

우측아래 2022.01.13일 (392.5, 15.96) 에서 시작해 2.24일 (354.4, 27.09) 까지  지수하락하면서 변동성은 꾸준히 상승했다.

음의 상관도를 보이는 구간으로 지수하락하면 거의 변동성 상승하는 현상을 보인다.


코로나 초기 상황. 각국에서 락다운이 본격화하는 상황이다. 

우측 아래가 2020.1.22일 (306.75, 14.29) . 지수는 하락하다가 급락이 가속화되면서 3.19일 (197.5, 69.24) 를 극점으로하여 3.24일(220,53.78) 이 좌편 위쪽의 데이타 끝점이다. 

위의 차트는 얼핏 보아 전형적인 하락 국면의 패턴이지만 숫자를 보면 극도의 이상데이타 (outlier) 다.

3.19일 전후 10일간 급등, 10일간 급락한 변동성은 기억해 둘만 하다.

양매수 포지션은 쉽게 수익이고 양매도 포지션은 지옥을 구경할 틈도 없이 아웃되었다.

 

이후 미연준의 금리인하가 나온 3.19을 기점으로 급반등하여 4.9일에 (245.05, 35.55) 로 안정화되었다.

5.19일부터는 지수 250 상향, 변동성 25 하향하여 상승추세가 확연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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