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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김유미] 시선의 이동, 물가에서 경기로

다음 주에는 G2 경기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 6 월 CPI 둔화에 대한 연준위원들의 평가가 디스인플레이션에 맞춰질 경우 통화정책을 바라보는 무게 중심이 경기로 옮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소매판매 및 생산 지표의 둔화는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전망을 강화시켜줄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수요에 대한 우려를 키울 수 있다. 중국에서는 주요 실물지표들의 개선이 기대보다 더딤에 따라 부양 조치의 필요성이 다시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주에는 미국 9 월 정책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한층 더 강화되었다. 전주 미국 6 월 고용보고서에서 비농가 신규고용이 예상보다 증가했지만 이전 두달 수치가 하향 조정되고 실업률이 소폭 상승하면서 9 월 금리 인하 확률이 높아졌다. 이후 이번 주 연준의장이 상하원 의회 청문회를 통한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서 디스인플레이션 경로가 이어지고 있음을 언급하였고, 주 후반 발표된 6 월 CPI 는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명분을 제공하였다. 그리고 이를 반영해 미 달러화와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미국 CPI 보고서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물가 우려가 완화되었지만 뉴욕증시는 다소 다른 반응을 보였다. 미 국채금리와 달러화 하락이 연준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한 반면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는 미국 주식시장이 계속된 상승에 따른 피로감을 일부 반영했다고도 볼 수 있으나 9 월 금리 인하라는 재료를 어느정도 반영해왔고, 이제부터는 기업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수요, 즉 경기가 중요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다음 주에는 연준의장을 비롯한 다양한 연준위원들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고, 미국에서는 소매판매와 주택, 생산 지표들의 발표된다. 우선, 6 월 미국 CPI 발표 이후 연준위원들이 디스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한 평가가 어떻게 이어질지를 확인할 필요는 있다. 물가의 둔화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는 크게 이견이 없다면 통화정책의 무게 중심이 옮겨갈 수 있기 때문이다. 연준의장의 물가 둔화세 지속이라는 평가가 재확인된다면 미국의 소비와 생산활동 등에 금융시장의 시선이 옮겨갈 것이다. 이들 실물 지표들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를 보면 지난 달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중 미국 6 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부분이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는 미 국채금리에는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금융시장 내에서 안전자산 선호가 부각된다면 미 달러화의 하락은 주춤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1 분기 경제성장률을 비롯해 6 월 소매판매와 생산, 투자 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 컨센서스를 보면 지난 달보다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수요 개선에 대한 우려가 높아질 수 있다. 이는 유동성 공급 확대 및 금리 인하 등의 완화적인 통화 조치의 필요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  https://stock.pstatic.net/stock-research/economy/39/20240712_economy_672026000.pdf

 

 

[신한 /김찬희 ]  미국 이민자 유입 둔화 영향

 

$ 이민자 효과로 코로나 후유증 탈피한 미국

재작년부터 이어진 가파른 이민자 유입은 미국 경제의 코로나 후유증(노동력 부 족, 경기 침체 우려) 극복에 일조했다. 인건비가 저렴한 노동력을 대규모로 공급 해 노동시장 수급 불균형 해소를 돕고, 동시에 대내 수요 공백을 일부 메우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팽배했던 작년부터 금년까지 양호한 내수 경기를 뒷받침했다.

 

$ 하반기 이민자 유입 둔화 연동될 내수 경기

하반기 1) 중남미 국가들의 대내 경제 여건이 개선되고 2) 미국의 고용시장 수급 이 정상화된 가운데 3) 바이든 대통령이 이민 문제에 강경한 입장으로 선회하면 서 이민자 유입이 둔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노동시장 수급은 이미 정상화된만큼 이민자 유입 둔화는 수요 모멘텀 약화를 추 가로 자극할 우려가 있다. 연초 이후 가계 서베이에서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높은 내국인 인력이 이민자로 대체되는 추이가 확인되는 등 고용시장의 질적 악화가 동반되고 있어 우려를 더한다. 이민자 유입 추이가 하반기 미국 내수 둔화 속도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https://stock.pstatic.net/stock-research/economy/21/20240712_economy_777104000.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