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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 /윤여삼] 매(hawk)가 만든 트위스트

 

#연준 매파성향 강화, 단기는 오르고 장기는 하락하고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의지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나 미국채30년 금리는 회의 당일 2bp 상승에 그쳤고 이후 2일동안 20bp 가량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하며 2.01%까지 하락. 반면 풍부한 반기유동성에도 불구하고 미국채2년 금리는 FOMC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며 9bp 오른 0.25%로 마무리 우리는 9월 FOMC 회의까지 추가로 미국금리가 오를 룸 정도는 인정하고 있으나 상승탄력이 강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음. 당장 미국채를 서둘러 매수할 단계는 아니나 앞서가는 시장기대는 1분기 채권시장 공포심리를 자극했지만 2분기에는 오히려 역작용을 만들어냄. 매(hawk)의 전환은 트위스트를 수반

 

#국내 급격한 플래트닝 진행, 일부 속도조절에도 기조는 유효

6월 FOMC 이전부터 국내는 5월 금통위 충격으로 단기금리는 상승하고 추경에도 적자국채 발행이 없다는 부총리 발언으로 장기금리 상단 인식을 높이며 플래트닝이 진행. 그 과정에서 미국금리 반락과 트위스트(단기상승 & 장기하락)가 가세해 국내금리 추가하락 및 플래트닝을 지지 당장 국고10년 금리가 2.0% 밑으로 내려오면 장투기관들의 수요가 일부 줄면서 저항이 있을 수 있으나 재정불확실성이 높았던 4월의 반락시도보다 여건은 오히려 최근이 더 좋음. 국내 금리인상 시점은 일부의 우려처럼 8월에 실시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점에서 ‘서둘지 말되 대응은 필요’한 상황

analysis.downpdf (hankyung.com)

 

[이베스트 /우혜영] 6월 BOJ Review: 비둘기 둥지 BOJ

 

#BOJ는 연내 스탠스 조정 어려울 것

일본은행(이하 BOJ)의 6월 금융정책결정회의(이하 금정위)에서는 장단기 금리를 現 수준으로 동결했고 자산매입 관련 정책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다만 코로나19 대응 자금 지원 특별 프로그램의 6개월 연장이 결정되면서 작년 12월에 수정된 CP와 회사채 매입 조치 기한도 9월말에서 2022년 3월말로 연장되었다. 기후변화 대응 측면의 조치로써 새로운 대출제도 관련 언급도 있었는데 7월 금정 위에서 초안을 발표할 것이며 연내 운영을 목표로하고 있다. 

국내외 경제에 대한 BOJ의 전반적인 평가는 4월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특히 식당 및 숙박 서비스 소비의 경우 하방압력이 강하며 답보 상태에 있다고 평가했는데, 향후 전망에서 대면서비스 부문의 경제활동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점까지 고려한다면 대면서비스 부문의 회복이 더딘 상황임을 알 수 있었다. 그나마 주택투자 부문이 감소를 멈췄다는 평가 정도만 긍정적이었다. 물가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및 휴대전화 통신료 인하 영향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목전의 물가 상승률은 0% 정도일 것이지만 향후에는 지속적인 경기 회복+에너지 가격 상승+휴대전화 통신료 인하 영향 해소 등으로 인해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구로다 총재는 필요하다면 기준금리를 추가적으로 인하하고 자산매입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면서 기존의 완화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아울러 금융 완화조치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보유하고 있는 ETF의 매각을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강조했다. 전일 매파 적이었던 연준과 달리 BOJ는 여전히 비둘기파적이었고 연내 스탠스 전환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Microsoft Word - 210618_\300\374\267\253\277\247\301\366_6\277\371 BOJ Review) (hankyung.com)

 

[대신 /김지윤] 6월 FOMC 이후 금융시장에서 벌어진 일들

▪ 6월 FOMC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매파적’. 점도표를 통해 2023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드러낸 점, 테이퍼링 논의 시작, 물가 상승폭 및 지속성 확대 가능성을 인정한 점 등이 이러한 평가의 근거로 제시.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FOMC 는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의 ‘리플레이션 트레이딩 후퇴’를 자극

▪ 외환시장에서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조기화 가능성에 달러화 강세 나타남.  채권시장에서는 단기물 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장기물 금리가 급락하며 불 플래트닝 발생. 연준의 금리 정상화 기대 반영, IOER/RRP 금리인상이라는 기술적 조정의 영향을 감안하면 단기물 금리 상승은 직관적

▪ 반면 장기물 금리 하락은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움직임. 현재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은 인플레이션 기대의 하락. 5월 고용지표 발표 이후 연준의 완화적 정책기조 지속에 대한 시장의 강력한 믿음 (5월 CPI지표에도 금리 하락, 금리 변동성 하락 베팅 증가 등)이 형성되어 있던 상황에서 연준이 내비친 매의 그림자가 리플레이션 트레이딩(베어 스티프닝 베팅) 포지션의 리와인딩을 자극한 것으로 보임

 

▪ FOMC 이후 나타난 금융시장 반응들 중 가장 특이한 부분은 커브 플래트닝.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나타난 불 플래트닝은 시장이 연준의 짧은 긴축 후 재완화를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 

 

▪ 따라서 지난주 시장 움직임만 놓고 보면 6월 FOMC에서 연준이 오히려 영리한 수를 뒀다는 생각. 인플레이션을 가리키는 각종 징후들에도 물가 상승이 일시적 이라는 멘트만 반복해온 연준의 태도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통제력 상실에 대한 리스크를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 

▪ 하지만 이번 FOMC에서 연준도 물가 상승의 지속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음을 드러냄으로써 인플레이션 기대 진정, 완화적 정책 지속을 위한 안정적 환경을 조성. 당장은 리플레이션 트레이딩의 후퇴로 인한 시장 변동성 확대가 나타날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 급등으로 인한 시장 붕괴라는 더 큰 리스크는 이연. 다만 18일이 미국 쿼드러플 위칭데이였다는 점에서 지난주 나타난 시장 반응에는 노이즈가 섞여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당장은 이번주 시장이 움직이는 양상에 주목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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