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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김유미]  위클리 매크로- 엇갈린 연준위원 발언과 정책 불확실성

다음 주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위원들의 발언과 지표에 대한 민감도가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물가 지표들의 발표가 마무리됨에 따라 소매판매 등 실물지표 결과를 통해 성장을 가늠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준위원들이 3 월 CPI 결과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는지를 두고 시장의 관심이 주목될 것으로 보이는데 물가의 둔화 추세가 유효하다는 입장과 더불어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발언이 이어질 수 있어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은 지속될 수 있다.

 

금주 발표된 3 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였다. CPI 상승률이 전월보다 높을 것이라는 시장 컨센서스는 이미 조성되었지만 이를 상회하였고, 특히 근원 CPI 상승률이 전년동월비 둔화될 것이라는 시장 예상과 달리 2 월 수준을 유지하였다. 3 월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된 이후 물가 지표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자 금융시장에서는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이 약화되었다. 6 월 첫 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강화되었고, 일부에서는 추가 인상을 우려하기도 하였다.

 

이 같은 시장의 우려는 달러와 금리로 반영되며 급등세를 보였다. 미국 10 년물 국채금리는 4.5%를 상회하였으며 달러인덱스는 105 까지 상승하고 달러/원 환율도 지난해 10 월 고점을 상회하며 1,300 원대 후반까지 상승폭을 확대하였다. 올해 6 월을 시작으로 세 차례 금리 인하를 반영했던 가격변수들이 인하 시기가 지연되면서 이를 되돌림 했다고 봐야 한다. 3 월 미국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다행히 예상보다 둔화되게 발표되면서 안도하는 모습이나 국제유가가 불안정한 만큼 비용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당분간 불가피해 보인다.

이처럼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다시 높아짐에 따라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위원들의 발언과 지표들의 결과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음 주에는 미국에서 3 월 소매판매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 컨센서스를 보면 전월비 0.4%로 2 월(0.6%)보다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월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소비 흐름이 아직 양호하다고 평가할 수 있으나 모멘텀은 조금씩 약화되고 있다고 평가될 경우 급등했던 미국 금리나 달러가 주춤해질 여지가 있다.

다만, 연준위원들의 발언이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을 완전히 해소시키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번 소비자물가에 대한 각각의 입장을 들어볼 수 있는데 물가의 둔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입장은 내비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과정까지 잡음이 생길 수 있음을 지적하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도 함께 보일 수 있다.  1712877753587.pdf (pstatic.net)

 

 

 

[SK /자산전략]  주간포인트: 눈치 보면서 스텝 밟기

 

$ 경제/금리 :: 연준은 CPI보다 PCE. 4월말 PCE 물가지표 확인까지 매크로 환경의 부담 지속 

 3월 CPI 예상치 상회. 경기비민감 항목들이 물가 추가 둔화를 제한하는 모습. 이에 더딘 Last mile 과정에 대한 시장의 우려 극대화

 다만 연준의 물가 목표는 CORE PCE 상승률로, 이는 2월 2.45%까지 하락. 4월말 발표되는 PCE 물가지표에서 디스인플레이션 기조 지속되고 있음이 확인된다면 연내 인하(혹은 인상?)에 대한 불안감을 떨칠 수 있을 듯

 당분간 연준의 매파적 발언들을 소화해야 하겠지만, 기본적인 스탠스는 물가로 인해 신중한 태도 유지하고 있으나 고용 둔화 시그널 나 타날 경우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 실업률 4%선에 가까워지며 연준은 양대책무 중 점차 완전고용에 무게를 두게 될 것

 11월 미 대선 스케쥴 고려 시 9월이나 11월 인하 개시는 부담. 7월 인하 개시 이후 12월 추가 인하로 연내 2차례 인하 전망으로 뷰 수정

 미국채 금리는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3회에서 2회로 re-pricing 하며 연고점 갱신. 단기적인 매크로 이벤트 부재한 상황에서 ‘밀 리면 사자‘ 세력 등장하며 금리 하락할 것으로 전망

 

$ 주식 전략 :: 무사히 넘겼다면 이제는 실적이다. 이익 모멘텀으로 가자

  총선에서 여당이 크게 힘을 쓰지 못했고 CPI도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국내 증시가 단기적으로는 부침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의외로 외국인 자금 유입되며 선방. 외국인들은 시장이 빠질 때를 기회 삼아 국내 증시의 이익 모멘텀이 양호한 업종들을 강하게 매수

 결국 부담스러운 이벤트는 지나갔다는 점이 핵심인 듯. PCE 물가는 CPI보다 안정될 것이라는 연준의 로직이 있고(노동 공급의 증가와 임금 상승률의 둔화) 이제는 경기 개선에 힘입어 실적 모멘텀이 주목 받을 수 있을 때이다 보니 외국인들이 이와 같은 액션을 취했던 것 으로 유추해 볼 수 있음

 4월 이후 프리뷰 시즌이 접어들면서 연간 및 1분기 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된 업종들에 주목. 탑다운에서 명확한 해답을 찾기 어렵다고 하면 이익 모멘텀을 더 강하게 믿게 될 것. 그래서 이 업종들이 이번 실적 시즌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생각. 여기에는 자동차, 반도체, IT하 드웨어, 기계, 증권, 비철금속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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