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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29 Weekly Macro

Blasher해승 2024. 3. 29. 15:14

[키움 /김유미]  미국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는 왜 필요한가?

 

3 월 미국 FOMC 이후 6 월 정책금리 인하 여부를 둘러싸고 의견이 분분하다. 경기가 양호하고 상품가격의 상승 압력이 높아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한 만큼 금리 인하는 이르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연착륙을 위한 예방적 금리 인하의 대응의 필요나 이유에 대한 공감대가 시장에서 아직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 연준이 예방적 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실업률이 적어도 4% 이상은 상회하며 상승 압력이 높아지는 조짐이 나타날 필요가 있다.

 

또한, 근원 PCE 가 점진적이더라도 둔화세가 이어지며 2% 중반대로 낮아져야 한다. 국제유가의 상승이나 공급망 차질에 따른 비용 측면에서의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통화정책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지난 해 임금 상승 압력과 수요 측면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정책금리 인상을 지속해왔음을 고려할 때 올해 근원물가의 둔화추세가 유효하다면 연준의 금리 인하도 가능해 보인다.

그렇다면 미국의 노동시장 둔화 흐름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  다음 주는 ADP 민간고용, 구인건수, 고용보고서 등 미국의 주요 노동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 컨센서스를 살펴보면 고용의 증가 폭은 전월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업률이 점진적인 오름세나 구인건수의 둔화 역시 유효할 것으로 보고 있다. 느리지만 노동시장의 둔화 움직임이 유지된다면 근원 PCE 물가의 하향 안정화 흐름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노동시장의 둔화 흐름이 연준이 금리 인하를 하기 위한 명분이라면 필요는 무엇일까? 하나는 투자사이클을 지속시키는 여건 마련과 IT 관련 이외의 업종들의 취약한 수요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재정정책의 보완 측면에서 생각해볼 수 있다. 미국의 비국방핵심자본재 수주에서 IT 를 제외하면 지속해서 둔화되고 있으며 관련 재고순환지표도 우하향하고 있다. IT 이외의 부문에서는 투자 수요가 약화되고 있음을 짐작해볼 수 있다. 이들 취약한 수요 기반의 산업을 중심으로 보수적인 투자 계획은 결국 고용 부진으로 연결될 수 밖에 없으며 이는 실업률의 급등세로 연결될 수 있다. 이런 흐름이 나타나기 전에 연준은 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의 연착륙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

또한, 기술혁신 등 중장기 투자 사이클이 현재 진행중이다. 이 흐름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조달 비용을 낮춰 투자 여건을 개선시켜줄 필요가 있다. 또한, 구조적으로 세계화 둔화, 자국 우선주의라는 변화 속에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보조금 지급 등 재정지출이 동반되는 흐름이라면 국채 발행은 불가피하다. 단기 국채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과 이에 대한 이자비용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연준의 정책공조가 필요해 보인다.  https://ssl.pstatic.net/imgstock/upload/research/economy/1711667191483.pdf

 

[SK /류진이]  Weekly 

 

$ 2분기: 중앙은행과 시장의 금리 인하 눈치게임

올해 2분기는 6월 주요국 통화정책회의에서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점치며 인하를 둔 시장과 중앙은행 간의 눈치싸움 국면이 될 전망. 단기적으로 관건은 4월 둘째주가 될 텐데, 10일 미국 소비자물가와 11일 ECB 통화정책회의에 주목할 필요

 

$ 다음주 제조업 PMI, 비농업고용지표의 영향력은 제한적

단기적으로 다음주 주요국 제조업 PMI, 5 일 미국 비농업고용지표 등이 예정되어 있지만 시장 흐름을 크게 바꾸진 못할 듯. 3 월 FOMC 이후 시장의 고용지표에 대한 민감도는 다소 낮아짐. 미 연준은 3 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점도표 3 회 인하 유지하며 연말 실업률 전망치 하향 조정.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필요한 실업률 상승 폭이 과거 대비 낮아졌다는 의미. 고용지표 헤드라인은 여전히 견조하나 곳곳에서 약해지는 신호들이 등장. 고용지표가 향후 금리 인하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

금주 발표된 지역 연은 제조업지수들 대부분 예상치 하회하며 전월대비 하락. 4월 ISM 제조업지수 발표 예정이나 예상치 미스할 확률이 더 높다고 보며 시장 영향력 제한적일 듯

 

$ 약해지지 못하고 있는 달러, 위험 신호는 아니다

최근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지 못하는 모습. 달러가 강할 수 있었던 이유보다는 다른 통화들이 강할 수 없었던 이유가 더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파악됨. 달러인덱스 구성하는 통화의 국가들이 2 분기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데 컨센서스가 모아지며 달러화 하단 강하게 지지. 다만 이제 가격에 모두 프라이싱된 상황으로, 추가 강세 또한 어려울 것으로 판단. 특히나 비미국과의 성장률 격차가 2분기부터는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기적 시계에서 점진적인 달러 약세 전망 또한 유지

 

달러화 추가 강세 제한적이라고 판단하지만, 원화와 상관관계가 높은 위안화의 절상 요인이 크게 부재한 상황. 위안화가 달러-원 하단을 제한하는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2분기 달러-원 밴드는 1,290원~1,340원으로 제시  https://ssl.pstatic.net/imgstock/upload/research/economy/1711668525080.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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