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하이 /조익제] 미국 FRB의 완화 의지가 정말 강하구나

 

– 6월 FOMC는 나름 매파적 서프라이즈였다.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연준 인사 들의 생각이 일부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 그러나 이러한 서프라이즈가 주식시장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파월 의장의 완화 정책 고수에 대한 의지가 여전히 강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국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하였다.

– 이때 큰 역할을 한 것이 장기 금리의 하락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금리 인상 시기에 플래트닝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번 FOMC 이후 장기 금리의 급락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오히려 이것이 기술주를 상승시켰다.

 

– 당사는 FRB의 완화 정책 의지가 강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장기 금리가 당분 간 크게 반등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이렇게 보면 최근의 장세 흐름이 대체 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 금리와 관련하여 단기적으로 세 가지 요인에 주목해야 한다고 본다. 이는 첫째, 델타 변이에 의한 코로나19 확산세, 둘째,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감소 여부, 셋째, 유가의 지속적인 상승 여부 등이다.

PowerPoint 프레젠테이션 (hankyung.com)

 

[메리츠 /최설화] 중국 소비시장 변화, 알고 있습니까?

 

# 예상보다 부진한 소비지표 vs 소비재 신고가

5월 중국의 소비 지표는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소매판매 증가율은 12.4%로 예상치(블룸버그 기준 14.0%)를 하회했다. 반도체 칩셋 공급 쇼티지에 휴대폰과 자동 차출하량이 전월대비 각각 16.0%, 5.5%씩 하락하며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6월 단오절 연휴기간(6.12`~14일) 소비도 시장 기대에 미달했다. 총소비지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0% 늘었으나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의 75%에 불과하다. 백신 보급에도 불구하고, 남부 지역 광둥성에서 지역 감염이 확산되며 락다운이 실 시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인 ‘618 쇼핑 행사’도 정부 의 플랫폼 규제 강화로 보조금 지원 강도가 약해지며 전반적인 분위기가 저조했다. 최근 중국 시장에서 소비재 기업 주가가 대체로 횡보한 이유다.

 

그러나 시장과 상관없이 여전히 신고가를 경신하거나 신고가에 근접한 소비재 기업이 있다. 대표적으로 ▲의료서비스의 통처의료(치과 체인), Ovctek(드림렌즈), ▲의료미용의 블룸메이지(필러), Imeik(히알루론산), ▲가정서비스의 Robo rock(로봇 청소기), Shimao 서비스(아파트관리)가 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이런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신고가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표1>에서 보면, 2021년 예상 실적 기준으로 의료 서비스와 미용 관련 기업의 평균 PER는 150배이다. 로봇 청소기 관련 기업 들도 평균 69배, 아파트관리 서비스 제공 기업도 43배이다. 도대체 중국 소비재 시장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1인당 평균 GDP가 1만달러를 넘기면서 중국 소비시장은 질높은 삶을 위한 소비 욕구로 확산되고 있다.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가 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중국의 소비는 가장 기본적인 필수재 수요에서 명품, 여행 등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는데, 최근에는 자기만족을 향한 소비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이런 서비스 소비재로의 확장 이면에는 1인당 소득 증가에 따른 소비 업그레이드 수요가 있음을 설명한다. 특히 선전, 하이난 등 대도시의 1인당 GDP는 3만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과거 한국도 인당 GDP가 1만달러를 상회하는 2000년대 전후로 정부의 정책지원과 함께 의료미용 수요가 급증했던 바가 있다.

analysis.downpdf (hankyung.com)

 

[하이 /박상현] 기다리던 유로존 서비스업황의 강한 반등 

 

✓ 독일 경제의 본격적 반등 신호가 나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분기까지 침체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독일 경제의 파란 신호등이 켜짐. 독일 6월 제조업 PMI지수는 64.9pt로 시장 예상치 63pt은 물론 전월 64.4pt를 상회함. 더욱이 고무적인 것은 서비스 PMI 지수의 급반등으로 지난 5월 52.8pt였던 서비스 PMI지수는 6월 58.1pt로 급등함. 6월 서비스 PMI지수는 123개월 만의 최고치이며 제조업과 서비스 PMI지수를 종합한 합성 PMI지수 역시 123개월만에 최고치인 60.4를 기록함

✓ 독일 제조업 사이클의 호황에 이어 서비스 업황마저도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2분기를 기점으로 독일 경제, 더 나아가 유로존 경기가 강하게 반등할 공산이 커짐

 

✓ 미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시그널 가시화, 즉 통화정책 차별화 우려로 유로화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가치 상승을 촉발시켰지만 이번 6월 서비스 PMI지수는 유로존의 강한 경기 반등을 시사한다는 측면에서 유로화 반등 압력으로 작용할 것임. 즉, 단기적으로 통화정책 차별화 우려가 있지만 미-유로 간 경기 차별화 현상이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유로화 재강세를 통해 달러 강세 심리를 약화시킬 것으로 예상됨

✓ 다만, 전세계적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음은 유럽 서비스 경기 반등의 잠재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로존 코로나19 추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음

analysis.downpdf (hankyung.com)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