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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박기현]  중국 공산당 창당 100 주년과 시진핑 주석의 연설

 

이번 연설에서 주목할 점은 미국으로 대표되는 서방 국가들에 대한 메시지. 시진핑 중석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인권 등의 문제로 내 정간섭(신장위구르자치구, 남중국해 등)을 진행할 시 보복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함. 특히 군의 현대화에 대해 두 문단을 할애하여 강조한 점과 중국을 괴롭히는 세력은 14 억 인민이 피와 살로 만든 강철 만리장성에 머리를 부딪혀 피가 날 것 이라는 발언은 외부 세력의 개입을 적극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

현재 바이든 행정부는 전방위적으로 중국을 압박 중. 가장 적극적으로 진행 중인 정책은 대만과의 경제적 협력 강화 및 ‘하나의 중국’ 원칙 폐기. 미국 정부는 공산 당 창당 행사 바로 전날인 30 일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중단되었던 대만과의 무 역투자기본협정(TIFA) 협상을 5 년 만에 재개. 또한 창당 기념일 당일 영국 FT 는 미국과 일본이 중국과 대만을 두고 군사적 충돌을 벌일 경우를 가정한 워게임 을 진행 중이라 발표

 

이번 연설에서는 경제에 대한 청사진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미국과의 마찰이 더욱 심해졌다는 점에서 향후 투자 방향성이 어디로 향할지는 분명해졌다고 판단됨. 우선 1) 핵심 기술의 자립자강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질 것이 자명하며, 2) 내수 시장 개방을 통한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 증강을 추구할 것으로 보임. 또한 3) 대만과 남중국 해를 둔 군사적 경쟁에서 우위에 서기 위해 군의 현대화를 앞당길 것

Equity Research (hankyung.com)

 

[한화 /박승영]  별일 없으면 외국인은 돌아온다

외국인이 다시 국내 주식을 사주면 KOSPI는 3,300p를 넘어 오를 수 있을 것이다.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 여건이 지금 의 컨센서스대로만 움직여주면 외국인은 IT를 중심으로 국내 주식을 다시 순매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외국인은 2021 년 KOSPI를 17.7조원 순매도했다. 이중 삼성전자만 11.5조원 순매도해 전체의 65%에 달했다. 다른 이머징 주식시장을 돌아보면 그 이유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작년과 올해 외국인 수급의 특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가장 중요한 건 벤치마크다. 국내 벤치마크도 중요하지 만 상위 벤치마크 변화가 외국인 수급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둘째, 글로벌 인플레의 방향에 따라 한국, 대만 등 테크 중심의 주식시장과 브라질, 남아공, 중동 등 원자재 중심의 주식시장의 선호가 엇갈렸다. 지금 집중할 건 인플레의 방향이다. 6~7월에 변곡점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5월 중순부터 글로벌 주식 시장에서 테크 업종이 시장을 아웃퍼폼하기 시작했다. 미 국채 10년 금리가 반락했던 것도 이즈음이다. 지난 6월 10일에 발표된 미국 5월 CPI는 전년동기대비 5.0%까지 상승했다. 6월에는 4.9%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월 테크의 아웃퍼폼이 더 강해졌는데, 인플레 피크아웃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다. 미국의 CPI 상승률 컨센서스는 3분기 3.9%, 4분기 3.8%다. 올해 글로벌 인플레는 예년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일단 상승률이 꺾이면 Fed의 긴축이 예상보다 빨라지지 않을 것이고 경기민감주의 모멘텀이 약해질 것이라는 기대는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위험자산 전반과 테크에 긍정적이다.

 

금융시장 제반 여건이 예상한대로 흘러갈 경우 해야 할 일은 첫째, 삼성전자를 채워야 한다. 둘째, IT 업종의 비중을 확 대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셋째, 패시브 매수에 대비해 KOSPI200 내 수급이 빈 종목들을 매수하는 것도 생각해 볼 만 하다는 생각이다.

Macro Dashboard (hankyung.com)

 

[유안타 /민병규] 인내의 결실을 맺고 있는 중국

1. 주도주가 바뀐 대만 증시

 6월 대만 산업재 섹터는 +56.8% 급등. 대만 증시 내 수익률 1~10위 기업 모두 해운/운송 관련 기업

 지수 비중이 72.9%에 달하는 IT섹터는 오히려 -0.5% 하락. TSMC 주가 역시 약보합권(-0.3%)

 IT의 상대적 부진, 산업재의 강세는 한국에서도 유사하게 진행됐던 내용

 

2. 물가 급등이 지속 확인되고 있는 미국

 미국의 물가 상승 부담은 지속되는 양상. 6월 ISM 제조업 지수 하위 항목 중 물가 지수는 92.1pt로 추가 급등. 1979년 7월 이후 최고 수준

 부동산 가격도 상승세 지속. 5월 NAR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대비 +23.6% 상승한 것으로 집계. 2000년 통계작성 후 최고 수준. 이에 연준은 MBS 매입 규모를 우선 축소하는 '2단계 테이퍼링' 방안을 논의 중

 

3. 정책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중국

 중국은 오히려 물가 부담이 낮아지는 양상. 6월 투하물가와 생산자물가 모두 전월대비 대폭 하락. 부동산 가격 상승률도 평년대비 낮은 수준

 보수적인 통화정책, 원자재 안정 정책이 성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판단

 하반기 대부분의 국가가 연준을 의식한 긴축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의 낮은 물가는 안정적 정책운용의 기반이 될 전망

analysis.downpdf (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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